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

1. 일을 잘하는 두 가지 방법

 

제가 생각할 때 일을 잘하는 방법은 다음의 두 가지 방법 뿐입니다.

첫째, 한 번에 잘하는 것이고, 둘째, 미리 해서 시행착오를 수정할 시간을 버는 것 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이렇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공할 수 있는 자료는 주변에 널려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하루 하루가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가기만 하는 일반인들 입장에서 이런 말들은 조금 어이가 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한두가지 일도 잘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여러가지 일을 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도 있는데 과연 어디에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나이가 들면서 '아 이 세상은 빨리 돈을 모아서 성공하는 게임 같은 것이구나'하고 깨닫게 되었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생각이 드니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나이는 점점 많아지는데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한 번에 잘하기: 쓸데없는 일 않기

 

쓸 시간을 정해 놓고 지키면서 계획한 대로 살면서, 미리미리 시간을 조종하면서 살면 시간을 아껴 쓰게 됩니다. 사람이 80년을 산다고 하여도 시간을 쓸데없는 곳에 쓰면 실상 50년을 사는 것만큼 밖에 못쓰고 죽게 됩니다. 이것은 거의 인생의 절반을 허비해 버린 것과 같습니다. 하루도 쓸 곳에만 쓰고 산다면, 하루 시간의 약 3분의 1 정도를 더 쓸 수가 있게 됩니다. 한번 하루를 두고 실험해 보기 바랍니다.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가지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 하는데 까지도 주변의 여러가지 일이 생겨서 정작 일을 제대로 하는 시간은 짧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효율적으로 매일을 산다면 한 달만 지나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은 병목이 되는 부분을 짚어서 그것을 해결하면서 시간을 많이 아끼기도 합니다. 대부분 하려다가 못하게 된 일들을 돌아보면, 하다가 막힌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서 멈추거나 결국 잊어버려서 못하게 된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 공부를 할 때도, 잘하는 사람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막연하게 하지만, 잘하는 사람은 어떤 공간을 범위로 한정합니다. 가령 '까페에서 필요한 영어는 모두 마스터하겠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식입니다. 작은 차이가 커다란 결과를 낳을 때까지 모두 자신과 똑같은 줄 알고 안주했기에 결과에서 차이가 났다고 보아야 합니다.

 

3. 미리미리 하기

 

일본에서 유명한 기업 파나소닉 회장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한 번은 중소기업 회장들에게 비밀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면서 강연회를 열었는데 자기는 사실 일을 미리미리 해 놓는다는 한마디만 하고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서 강연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회장들은 화를 내거나,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의 LG 회장으로 불리는 교세라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그 이야기를 듣고 커다란 감명을 받았다고 하고 자신의 기업에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어째서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은 걸까요? 아마도 그가 작은 것에서도 힌트를 얻어서 자기가 필요한 부분에 접목하는 상당한 안목과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4. 미리 하는 것은 초격차를 벌린다는 의미이다.

 

중국에서 반도체 기술을 빼돌려서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거의 따라잡았다는 기사가 나면, 삼성은 바로 며칠 있다가 더 높은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한 두번이 아니라 매번 그랬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이미 현재 기술을 상회하는 기술을 개발해 놓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을 미리미리 한다는 말은 너무 당연하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천재는 미래에 미리 가 있는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어떠한 일을 10일만 미리 끝내도 스트레스가 80%는 경감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을 남기려면 시간 낭비도 줄이고 미리미리 해 두어야 합니다.